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1 꽃파당 정주행기 (한복 색채, 캐릭터 케미, 코미디 사극) 솔직히 고백하자면, 저는 로 박지훈 배우를 처음 제대로 알게 된 이후 줄곧 그를 '무게감 있는 배우'로만 분류해 두고 있었습니다. 그 영화에서 보여준 처연하고 내면 깊은 눈빛이 너무 강렬해서, 그가 가벼운 코미디 사극을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는 솔직히 반신반의했거든요. 그러다 기분 전환 겸 틀어놓은 에서 완전히 뒤통수를 맞았습니다.한복 색채와 시각 연출이 만든 '조선판 편집숍'디자인을 전공한 입장에서 이 드라마를 보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스토리가 아니라 색이었습니다. 꽃파당 멤버들이 처음 등장하는 장면, 거리를 런웨이처럼 걸어오는 그 컷에서 저도 모르게 일시정지를 눌렀습니다. 파스텔 톤과 채도 높은 원색의 한복이 한 프레임 안에서 충돌하지 않고 조화를 이루고 있었거든요.여기서 보색 대비란 색상환에.. 2026. 4. 4. 이전 1 다음